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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> 크랭크 업

2004.03.02 / 한승희 기자

전지현, 장혁 주연의 <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>(이하 <여친소>, 제작 아이필름, 감독 곽재용)가 2일 6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. <엽기적인 그녀>의 전지현과 곽재용 감독이 두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<여친소>는 괄괄한 여순경 경진(전지현)과 순진한 물리교사 명우(장혁)의 알콩달콩하고도 가슴 시린 사랑 이야기. 크랭크 업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지현은 "<여친소>가 <엽기적인 그녀>를 배제하고는 이해하기도 즐기기도 어려운 영화지만, <여친소>의 경진은 옛사랑의 추억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그녀와는 달리 현실적이고 열정적인 캐릭터"라고 전작과의 차이를 강조했다.

이날 대학로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장면은 <비오는 날의 수채화> <엽기적인 그녀> <클래식> 등 모든 연출작에서 비오는 장면을 특별하게 연출했던 곽재용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 '우중 데이트'신이었다. 우산이 없던 경진과 명우는 카페에서 얻은 칵테일 장식용 종이우산을 손에 쥐고 비 속을 뛰어간다. 자동차나 우산이 없어도 마냥 행복한 경진과 명우의 아름다운 한때가 이날 촬영의 핵심. 실제 날씨는 화창했지만 대규모 살수 장비와 함께 이 신이 연출됐다.

아이필름의 창립작품 <여친소>는 오는 5월 중국, 홍콩 등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전역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. 국내 개봉은 CJ엔터테인먼트와 싸이더스HQ의 자회사 아이러브시네마가 공동 배급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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